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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AZINE : 시리어스

[시리어스 다이어트] 다이어트할 때 물을 많이 먹으면 좋을까?

 

 

물 챌린지가 끝이 났다. 첫 깜짝 미션이었던 만큼 많은 챌린저가 참여했고, 꾸준한 노력이 포스팅으로 나타났다. 하루하루 충실히 지켜주는 그 모습에 정말 감동과 자극을 동시에 받을 수 있었다. 생각보다 먹는 순간, 마시는 순간을 기록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첫 미션을 통해 큰 강을 건넜다. 좋은 과정은 좋은 결과를 보장하지 않지만 좋은 결과의 뒤에는 항상 좋은 과정이 있다. 정말 고생 많으셨다. 그래서 이번 매거진은 우리는 왜 물을 먹어야 하는지, 그중 다이어터에게는 왜 물이 필수인지, 그리고 첫 미션으로 지정한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해 말해 볼까 한다.

 

 

 

물이 좋은 이유에 대해 쓰자니 손 아프다

 

 

 

우리가 자라면서 가장 많이 듣는 건강에 대한 지식들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나는 이 ‘지식’이 ‘담배는 건강에 해롭다’, ‘다이어트하려면 탄수화물의 양을 조절해야 한다’와 같이 가장 많이 들은 지식들에 포함되는 것 같다. 바로 ‘물은 많이 마실수록 좋다’라는 지식.

 

 

 

 

 

이 지식을 뒷받침하는 근거들도 우리는 익히 알고 있다. 1.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 2. 유해 산소를 제거해 해독 작용에 도움을 준다. 3. 노폐물 배출에 효과적이다. 4.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준다 등 정말 많다. 하지만 이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팩트는 인간의 몸은 노화가 진행 될수록 ‘물을 머금고 있는 정도’가 낮아진다고 한다.

 

 

신생아는 체중의 80%, 성인은 60~70%였던 수분의 양이 노인이 되면 50%까지 떨어지니 체내의 수분을 얼마나 잘 유지하느냐가 건강의 핵심 미션으로 여겨지는 것은 오늘 내일 일이 아니다.

 

 

 

하지만 다이어터가 물을 마셔야 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물 챌린지를 오픈하고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 뭐냐고 물으신다면 ‘커피도 물 챌린지에 포함이 되느냐’였다. 당연히 포함되지 않는다고 안내를 드릴 수 밖에 없었다. 물 챌린지의 취지는 ‘수분을 많이 확보하자’인데 커피는 ‘수분을 빼앗'기 때문이었다. 수분을 가장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는 생수를 권장하고 싶었으나 습관을 위한 첫걸음이라고 생각하고 차(tea) 종류까지 인정되었다.

 

 

 

 

 

 

물이 얼마나 건강에 좋은 지에 대해서는 충분히 알겠다. 그렇다면 다이어터에게 특별히 좋은 점은 어떤 것이 있을까. 이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는 기초대사량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기초대사량이란 생명유지에 필요한 최소한의 열량을 의미한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본인의 기초대사량보다 많이 먹으면 살이 찌는 것이고, 적게 먹으면 살이 빠지게 되는 것이다.

 

 

이 대사 작용에 중요한 것이 몸의 온도, ph, 수분 조절이다. 대사가 지속적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줘야 한다는 뜻인데 그 중에서 우리가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물을 마셔서 우리 몸을 움직이게 하는 것이다.

 

 

 

 

그 중에 물을 마시고 그 물이 소변으로 나가는 과정에서 노폐물이 걸러지게 되는데 중요한 것은 이 노폐물을 걸러내는 작용이 제일 에너지 소비가 많이 되는 체내 작용이라고 한다.

 

 

 

그리고 근육을 만들 때도 수분이 항상 필요하며, 식사를 하면서 얻는 수분도 많지만 다이어트할 때는 이 섭취량이 작아지기 때문에 평소보다 더 물을 많이 마셔줘야 한다. 그리고 앞서 말했던 커피의 경우 수분을 배출하는 작용을 하게 되는데 그 배출을 막으려면 5배의 물이 필요하다. 적정량을 유지하거나 물을 더 마셔 주는 것이 좋다.

 

 

 

벌컥벌컥 보다는 음미하듯,

차가운 물보다는 미온수로

 

 

우리가, 아니 다이어터가 물을 신경 써서 마셔야 하는 이유에 대해 충분히 알아보았다. 이제 중요한 것은 실천이다. 이번 챌린지를 통해 우리는 해당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수분을 섭취했다. 이제 이 것을 계속할 차례다. 다이어트라는 주제를 차치해서라도 말이다.

 

 

 

 

물은 생수가 가장 좋다.(하지만 맞는 물로 마시도록 하자) 벌컥벌컥 한 번에 마시기 보다는 음미하며 마시는 것이 가장 좋고, 차가운 물보다는 미온수가 좋다. 자기 전 미온수 한 잔이면 심장마비까지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평소 심장질환을 걱정하고 있다면 이도 실천해보자.

 

 

 

결국 습관의 이야기,

좋은 습관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결국 모든 것은 습관으로 이어진다. 시리어스 다이어트 챌린지의 첫 미션으로 물 챌린지를 선택하게 된 이유도 가장 기본적인 ‘물 마시는 습관’을 기르기 위해서다. 추가적으로 열량을 소비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본인이 기본적으로 소비할 수 있는 기관을 통해 열량을 소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근력운동을 열심히 하기 이전에 필요한 것이 근육을 형성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수분을 열심히 섭취해주는 것이다.

 

 

 

 

 

이런 분들이 있다. “물 먹는 습관이 없어서인지 마시는 게 힘들고 화장실도 너무 가서 힘들어요.”하는. 그렇다면 다른 사람들이 하루 2L 먹는다고 똑같이 먹을 필요가 없다. 조금씩 늘려나가다 보면 언젠가 물 천재가 되어있지 않을까. 건강을 위한 나만의 습관 한 가지를 챌린지 기간 동안 만들어 보는 것도 챌린지를 즐길 수 있는 한 방법일 것 같다.